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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도 부모를 모르다니 어사 박문수


속담 설에도 부모를 모르다니 어사 박문수


'설에도 부모를 모르다니'라는 속담을 들어보셨나요? 전 머리털나고 처음 들어보는 표현인 거 같습니다. 


설에도 부모를 모르다니는 대명절 설에는 객지에 나간 자식들이 집으로 돌아와 부모를 모시는데 그러지 못한 자식은 불효막심하드는 뜻을 가진 속담입니다.





조선 영조시대 어사 박문수가 민정을 살피기 위해 지방에 내려가 한 집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그때가 음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섣달 그믐날이었는데요.





어사 박문사가 묵고 있던 옆방에 10살짜리 아이가 원님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기 원님이 박문수를 보자마자 크게 명절인 설에 부모님을 찾아뵙지 않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호되게 혼을 냈다고 합니다.





이에 놀란 박문수는 아기 원님에게 잘못을 빌었고 이 후 섣달 그믐에는 고향으로 내려가 부모님을 찾아뵙게 됐다고 합니다.


'설에도 부모를 모르다니'는 설 명절에 부모를 찾지 못하는 자식의 처지를 빗댄 속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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